대구지역 기업 “불확실성 너무 높다”
  • 이창재기자
대구지역 기업 “불확실성 너무 높다”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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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제조업 197개 조사 “과거 그 어느때보다 높게 느껴”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지역 기업 10개 중 7개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과거 그 어느때 보다 높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제조업 197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를 한 결과 과거 대비 최근 불확실성 체감 수준을 0에서 부터 10까지 수치화 한 평균지수가 7.2로 집계됐다.
 체감지수는 5를 기준(보통)으로 10에 가까울수록 높고, 0에 가까울수록 낮다.
 특히 전체 응답 비중에서 ‘낮다’고 답한 기업은 8.5%에 불과했다.
 수출·내수별로 보면 수출기업은 체감 지수가 6.7인 반면, 내수기업은 7.3으로 내수기업의 체감 수준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는 대내 불확실성 요인에 대해서는 정치 불확실성(74.6%)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다음으로 금리 변동 가능성(43.7%), 정부 컨트롤 타워 부재(41.1%), 가계부채 문제(22.8%), 국회규제입법(10.2%), 노사 문제(9.1%)순이었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중국 경기둔화 및 경제보복(64.5%)을 최대 요인으로 꼽은 가운데 환율변동 불확실성(43.7%),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40.6%), 미국 트럼프 리스크(39.6%), 북한 리스크(10.7%), 브렉시트 등 EU 리스크(4.6%)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보복이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의 물음으로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 편이 48.7%로 가장 많았다.
 상당히 영향 있는 편(13.8%), 상당히 작은 영향(11.8%), 영향 없음(11.8%), 모르겠음(9.7%), 매우 큰 영향(4.1%)순으로 집계됐다.
 대내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사업 다각화(3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기존 사업 구조조정(25.9%), 혁신기술 개발(24.4%), 해외 신시장 개척(13.7%), (대외 리스크 관리)8.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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