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학연 전문가 총망라 4차산업혁명 주도
  • 김우섭기자
경북도, 산학연 전문가 총망라 4차산업혁명 주도
  • 김우섭기자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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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북의 비전·5대 실행전략 발표
▲ 경북도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특강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위부터) 스마트팩토리와 로봇이 작업하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2016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예고 후 세계와 대한민국 기업과 학교 등 모든 영역에 있어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AI(인공지능)시대 교육은 단순 암기 위주의 지식이 더는 쓸모가 없어진다. 학원 뺑뺑이 돌리기보다는 개성과 창의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새 기술을 배우고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다. 방위사업청은 방산기업과 손잡고 AI 무인기·로봇병사·레이저 등을 개발 중이다. ICT컨버전스코리아2017에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전략 없이 따라하기 방식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든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다. 경북도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 경북의 미래 유망산업 전략과 준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의 생산 현장과 일하는 방식 그리고 삶의 방법이 혁명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의 미래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경북지역 주력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 올릴 수 있는 특화전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2016년 12월 이를 본격적인 국가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선후보들도 4차 산업혁명을 핵심공약으로 발표하고 있다.
 각 시·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치열한 선점경쟁을 하고 있다.
 대전시는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캐치플레이즈로 내세우고 6개 특화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8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경기도는 일산, 광명 테크노밸리 조성,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지역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시는 6개 특화산업으로 바이오, 첨단센서, 로봇, 3D프린팅,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설정했다.
 대구시는 8대 신성장산업으로 물, 의료,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ICT 융합, 로봇, 소재, 문화산업 등을 꼽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최근 정책보고서를 통해 대구·경북에서는 4차 산업역명에 대비해 지역산업을 기술, 산업, 인재, 공간 등으로 구성된 지역산업 전환 모형(TIPS)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업간 경계 파괴, 연구개발의 전환, 창의적 인재양성,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
 경북도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따라하기 급급해서는 미래 먹거리 발굴의 치열한 선점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없다고 인식,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 IBCA@GB로 4차 산업혁명을 무장하라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3일 전문가 특강, 24일에는 연구기관과 합동 워크숍 등을 개최해 전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분야별 산·학·연 민간 전문가로 전략위원회를 구성했다.
 5월에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성된 위원회는 공동위원장(도지사, 민간위원장), 기업(나노, 로봇, 소재, 화장품 등), 전문가(교수, 학회, 연구소 등), 도민(학생, 교사 등) 등이다.

 전략위원회는 지역산업과 관련된 이슈(현안) 분석과 대응전략, 유망 신산업 발굴 및 해외 교류 협력, 4차 산업혁명 비전 제시와 정책에 대한 자문 기능을 한다.
 IBCA는 IoT(사물 인터넷, Internet of things), Big data(빅데이터), CPS(사이버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Artifical Intelligence(인공지능)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말한다.
 
 ■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과 비전, 5월에 선포한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대내외에 널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경북의 비전과 5대 실행전략을 발표한다.
 발전모델은 독일 인더스트리 4.0이다.
 5대 실행전략은 스마트제조, 바이오헬스, 첨단 신소재,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정보사회 등의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주요내용은 각 분야별 핵심 기술개발 지원, 유망 신산업 육성, 지역산업의 대표기업 발굴 지원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국제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아젠다 이슈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산업 발전 방향과 지역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해외 전문가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 미국, 독일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그리고 경북형 4차 산업혁명 미래모델을 발굴해 경북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위기 극복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정책과제를 발굴해 국책사업화를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IBCA)과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한 미래 유망사업과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발굴된 과제는 국가 지원 사업 또는 도정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책과제의 타당성 확보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등 전문가 그룹을 활용할 것이다. 용역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이다.
 
 ■ 4차 산업혁명 선도 사업을 육성한다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및 융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R&D사업을 추진한다.
 3년 이내 사업화를 목표로 사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펨토초 레이저 활용 기술개발, 3D프린팅 기반 신약 스크리닝 기술개발, 스마트카 전장융합 풀랫폼 기술개발 등 3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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