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새로운 50년 성공 역사를 기대한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의 새로운 50년 성공 역사를 기대한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7.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최근 미래성장 사업을 육성하는 신(新)중기전략을 발표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30일 CEO 포럼에서 세계 제일의 철강사업 수익력을 지속하고, 고유기술과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신중기전략을 밝혔다.
 이는 포스코의 지난 49년 역사에 이어 새로운 50년의 성공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이다.
 권 회장이 최근 연임하면서 나온 첫 전략이라 의미가 상당하다.
 이번에 발표한 신중기전략 핵심은 △고유기술 기반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사업의 수익성 향상 △차별화 역량 기반의 미래성장 추진 및 그룹 사업의 스마트화이다.
 신중기전략이 완료되는 2019년에는 지난해 2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연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늘어난다. 미래성장 분야의 매출액도 2025년까지 11조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현재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철강부문은 월드프리미엄 등 고유기술에 기반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2위 기업과의 격차를 계속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중점 추진해 온 월드프리미엄 제품판매 확대 전략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50%까지 판매 비중이 상승하는 등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 철강업계의 평가다.
 포스코는 이를 한단계 높이기로 했다.
 월드프리미엄 제품 가운데 시장성과 수익성이 월등한 제품을 별도로 구분해‘월드프리미엄 플러스’제품으로 명명하고 이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물량보다 품질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성장을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염수나 폐이차전지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 저품위 니켈광을 활용한 니켈 제련기술 등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리튬, 니켈 등 에너지저장 소재의 양산화를 추진한다.
 광폭재 제조기술 확보로 고급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마그네슘 판재 사업과 2019년부터 항공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할 계획인 티타늄 사업도 주요 미래성장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천연가스 저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함께 추진해 미래성장 사업분야의 매출 목표를 2025년 11조2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포스코는 전략의 성공을 위해 3년간 2조50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기업마다 글로벌 경쟁력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잠시의 방심이나 나태는 곧 도태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을 강조해 왔으며 새로운 제품 생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자본이나 원료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포스코가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사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기술력을 우선으로 한 경쟁력 강화였다.
 세계 철강사 최초이며, 철의 역사 100년을 새롭게 쓴 파이넥스공법이 이같은 결과물이다.
 포스코는 올해 창사 49주년을 맞았다. 내년에는 50주년이다.
 지금까지의 포스코는 모두가 인정하는 성공 역사를 써왔다.
 이번 신중기전략 발표로 포스코의 새로운 50년도 꼭 성공 역사를 쓰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