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이 전국 최초로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한 운송비를 한다.
　군은 지난 3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4억원을 편성, 올해부터 농협 4개소에서 계통출하 수탁판매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총 운송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가는 별도의 신청서 없이 농협에 계통출하만 하면 농협에서 분기별로 농가별 출하내역을 군으로 통보하고, 군은 출하결과를 확인 후 농가별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봉화지역 4개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된 농산물은 1만2053t으로 7억6000여만원의 운송비가 발생해 적잖은 농가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이번 운송비 지원으로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과 물류비 부담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운송비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