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유승민 뽑아달라”… 고향 포항서 지지 호소
  • 김대욱기자
김무성 “유승민 뽑아달라”… 고향 포항서 지지 호소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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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포항 선대위 발대식
▲ 포항 채움병원 아트홀에서 열린 포항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김무성 위원장, 유승민 후보, 박승호 포항 북구 조직위원장 등이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7일 포항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포항 채움병원 아트홀에서 열린 포항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 돼선 안될 사람이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결국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전국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박근혜가 왜 돼야 하는지를 강연하고 당원교육을 했던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통령 후보 중 실력이 제일 좋은 사람이 유승민 후보라고 자신있게 추천한다”며 “경제·안보가 큰 걱정인데 경제·안보 전문가로서 제일 실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폭탄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할 유일한 무기가 사드인데 이것을 반대하는 게 문재인 후보”라고 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도 “사드를 반대했다가 지금은 찬성도 아니고 어정쩡하다”고 지적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해선 “뭔가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의 지지율이 낮은데 후보를 비교·평가하고 바른정당이 항상 정의롭고 바른길을 가는 것을 국민이 이해할 때 바른정당과 유 후보의 지지율은 급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내 고향 포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포항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그는 부산에서 6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지만 포항에서 태어났고 김 위원장의 선친인 김용주 옹은 포항에서 기업을 경영했을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나온 영흥초등학교 설립자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7일 당원교육을 겸해 열린 바른정당 포항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는 총 12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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