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담은 古都 노란빛 물들다
  • 김진규기자
봄 담은 古都 노란빛 물들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성대·월성 주변 동부사적지 등 유채꽃 장관… 관광객 발길 잡아
▲ 봄을 맞아 경주는 유채꽃이 만발하다. 특히 동부사적지의 유채꽃은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샛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첨성대와 월성 주변 동부사적지 꽃단지와 황룡사역사문화관 주변이 유채꽃으로 가득 차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고 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주말 동부사적지를 찾은 상춘객들은 발길 닿는 곳마다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유채꽃 단지에 절로 시선과 발길을 멈추고, 첨성대와 고분들 사이로 탁 틔인 전경과 어우러져 무르익은 봄 기운을 만끽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동부사적지는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밝혀 환상적인 천년고도의 풍경과 아름다운 유채꽃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사적지와 함께 즐기는 봄철 필수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다소 늦은 파종과 동절기 가뭄으로 인해 유채가 동해를 입어 일부 고사하는 등 생육에 지장이 많았으나 보식, 물주기, 비료주기와 근간 적절한 비가 오면서 정상적인 생장을 하고 있어 4월 하순까지 유채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부사적지 일대 2만7000여㎡에 이르는 꽃단지는 계절별로 유채꽃, 수선화, 연꽃, 황화코스모스, 부용화, 꽃양귀비 등이 개화하고 있으며 야생화단지에는 작약, 참나리, 구절초 등 30여종이 식재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와 더불어 휴식과 힐링의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