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작가 개인전, 그곳에 따뜻함이 있다
  • 이경관기자
이현정 작가 개인전, 그곳에 따뜻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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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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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이현정 캘리그래피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감성을 품은 따뜻한 글씨가 꽃이 피듯 종이 위에 피어난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캘리그라퍼 이현정 작가가 오는 5월 7일까지 갤러리 이현정캘리그래FeeL에서 2회 개인전 ‘그곳에 따뜻함이 있다展’을 연다. 캘리그래피는 감성 손글씨로 현대적인 글씨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1회 개인전에서는 글씨 자체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캘리그래피의 모습을 보여 줬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주변의 행복, 가족, 그리움, 소망, 희망, 용기, 관심 등의 소주제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그리움의 대상이 된 부모님을 노래한 작품은 감동을 전한다.

 이 작가는 “글씨 자체에 이미지적인 요소를 담아 관객들이 글씨가 그림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문방사우가 표현해내는 매력인 번짐을 표현한다.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50~100번의 수많은 마르기와 글씨를 올리는 등 지난한 과정을 통한 작품의 깊이를 보여주는 작업도 선보인다. 또한 천과 아크릴 물감의 콜라주 기법을 통해 글씨와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 줌으로써 우리 한글이 갖는 손글씨의 멋도 전한다.
 이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다양한 손멋글씨가 갖는 먹의 요소와 콜라주 기법 등의 다양한 시도로 캘리그래피의 영역을 확장하고 싶었다”며 “캘리그래피가 단순히 예쁘고 아름다움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무게 있는 작품으로의 또 한번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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