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0년까지 10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 정운홍기자
안동시, 2020년까지 10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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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 콘텐츠·ICT 융합 관광 신성장 동력 육성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5000년 역사를 아우르는 문화도시의 품격을 기반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2010년 이후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도청 신청사 방문객 70만명을 포함 600만명의 관광객이 안동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2020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인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에 시는 최근 국·내외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층의 발길이 국내로 돌아서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도 대도시 중심에서 중소도시로 이동하는 추세이며 교육과 오락적 요소가 가미된 에듀테인먼트형 관광상품을 선호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문화 세계화 △한문화 콘텐츠와 ICT를 융합한 관광신성장 동력 육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권역별 핵심관광지 육성-선비문화) △에듀테인먼트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관광안내원 육성 △관광홍보 등을 전략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다.

 안동문화 세계화는 봉정사와 도산서원, 병산서원의 ‘한국 산사’ 등재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통해 유네스코 문화유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유일무이한 도시로서 1000만 관광도시를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또 한문화 콘텐츠와 ICT가 접목된 가칭‘한문화 ICT융합벨리’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가상체험(VR)과 실제 이미지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체험 집적지 조성과 한옥·한식·한복·한지를 복합한 체류형 체험단지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RC카·RC비행기·드론을 즐길 수 있는 RC체험존과 체험단지형 수변공원, 폐교를 활용한 갤러리와 별자리캠프장 조성 등 에듀테인먼트형 관광상품도 적극 개발한다.
 관광 인프라도 활발하게 구축한다. 안동문화관광단지를 확대해 △교육·연수시설과 루지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문화단지 △유림문학유토피아 △전통빛타래길쌈마을 등을 조성해 고급웰빙 답사형 여가문화 여행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오천군자마을에서 청량산을 연결하는 146㎞의 탐방로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아울러 중대바위 주변과 가일마을을 한류문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제비원 주변도 전통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전통문화 자원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임하호와 안동호, 낙동강을 활용한 수자원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농촌에서도 안동산약 등을 활용해 6차 산업을 육성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도 활성화한다.
 이 밖에 다양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과 관광안내원 배치, 축제, 공연 등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힘쓰는 한편 대규모 국내외 홍보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각적인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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