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은‘경북 정치 1번지’
  • 김대욱기자
포항 죽도시장은‘경북 정치 1번지’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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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시장·중앙신시장 등도 후보자들 단골 유세장소로
▲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8일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19대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항 죽도시장·경주 성동시장·안동 중앙신시장 등이 후보들이 즐겨 찾는 경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히고 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18일 죽도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스스로 보수라고 주장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더 이상 표의 확장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나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이번 대선에서 보수우파가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7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죽도시장 입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이 되면 어려운 경제, 흔들리는 안보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달 28일 죽도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방문에서 “시장이 잘 돼야 서민경제가 잘 될 것”이라며 “서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죽도시장을 찾는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은 더욱 잦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주 성동시장과 안동 중앙신시장 등도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의 단골 유세장소로 꼽힌다.
 경북 각 지역의 전통시장이 정치 1번지가 된 이유는 후보들이 상인들이나 장을 보러 나온 유권자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전통시장 방문은 자연스러운 서민 행보에다 상인들의 끈끈한 정을 곧바로 표심으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경북을 찾는 후보들은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손을 잡기 위해 시간을 내 이들 전통시장을 거쳐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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