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과정 100여명 합동개강식… 연말까지 맞춤형 교육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농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2017년도 제12기 경산농업인 아카데미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12기 경산농업인 아카데미는 18일 경산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3개 과정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개강식을 갖고 11월 7일까지 운영한다.
각 과정별 8회 내지 14회에 걸쳐 40시간에서 8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산농업인아카데미는 그동안 지역특화작목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의 지역특화 작목인 복숭아 재배과정에다가 농산물 유통과정과 도시농업과정을 추가해 지난해 보다 2개 과정이 늘어난 3개 과정이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지역 농업인들의 교육 욕구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농산물 유통과정은 산지유통과 직거래, 온라인 판매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농업인 중심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 과정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가치, 다양한 형태의 텃밭가꾸기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개강식에서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영농을 앞장서 실천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 활성화와 유용 미생물 확대공급 및 우수농산물의 대도시 홍보를 강화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농업인아카데미는 2006년 유통혁신 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7개 과정에 10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수료생들은 각자의 영농분야에서 기술농업을 선도 실천하는 전문농업인으로서 지역농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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