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에 이어 가수 겸 연기자 강현수도 재입대 통보를 받았다.
강현수의 한 측근은 “강현수가 병무청으로부터 8월 하순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징병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현역복무는 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강현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광화문 인근의 한 병역특례 IT업체에서 복무한 후 병무청에 업체이적 신청을 한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사후 부실복무 등의 이유로 강현수를 병무청에 행정처분 의뢰했고, 병무청은 곧이어 재입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강현수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 측근은 “임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채용됐다는 혐의를 받았는데, 강현수는 업체의 경영문제로 급여를 받지 못한 것일 뿐이며 3월 정리해고까지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또 부실근무의 경우에도 휴가로 쉰 것 외에는 정상 근무를 했다”면서 “입대는 하겠지만 그 이전에 억울한 혐의는 꼭 벗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편 병역특례 업체에서 부실 복무한 사실이 드러난 또 다른 가수 L씨도 8월 초재입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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