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대 국제관계학과는 지난 1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법정대학 강당에서 담당교수와 수강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표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수업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함, 투표지분류기, 모의투표용지 등을 제공해 젊은 유권자인 학생들이 직접 개표를 시연하는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선관위 이종헌 홍보과장이 ‘대통령선거와 민주주의의’라는 주제로 특강을 통해 역대 대통령선거의 역사와 선관위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이날 개표사무원이 돼 직접 개표과정을 시연했다.
　사전투표 체험을 위해 학생들에게 친근한 소재인 동아리 이름 인기투표로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개표시연을 위해 학생들을 각 부서별로 모둠지어 투표함 개함부터 투표지분류기 운영, 심사집계, 개표상황표 확인 등 개표의 전과정을 직접 체험한 것.
　행사에 참여한 이지영 학생은 “선거의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선거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과정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개표과정에 대한 불신이 개표과정을 직접 배우면서 체험해 보니 개표 과정이 투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