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출장신청서 낸 후 산나물 뜯으러
  • 허영국기자
허위 출장신청서 낸 후 산나물 뜯으러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교육지원청 직원 3명 170㎏ 채취 관계자에 선물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허위 출장신청서를 내고 수시로 산나물을 채취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면서 강력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울릉교육청 직원 3명은 지난 10~12일 업무시간에 출장신고서를 내고 울릉통합중 신설부지에 특산식물 고비를 뜯으러 갔다. 출장을 가지도 않으면서 고비를 뜯기 위해 출장신고서를 낸 것.
 지난해에도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허위 출장신고서을 내고 삼나물을 뜯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과 휴일에도 울릉교육청이 직원들을 강제로 동원해 삼나물 채취를 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울릉교육청은 이 삼나물로 교육 관계자 등에게 선물한 것으로 드러났다.
 뜯은 삼나물은 총 170㎏으로 85개의 포장지에 나눠 남아 73명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삼나물을 가격으로 매기면 250~3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울릉교육청의 행태에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울릉교육청은 이런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