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력파 아티스트 뜨거운 열정 엿보다
  • 이경관기자
지역 실력파 아티스트 뜨거운 열정 엿보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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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무학’
   
▲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 앙상블 M.S.G
▲ 소프라노 김보경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무학’의 두 번째 시리즈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아티스트 인 무학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솔리스트들을 발굴, 리사이틀 무대를 통해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수성아트피아의 지역예술진흥 프로그램이다.
 지역문화예술계의 찬사를 받았던 바리톤 김상충,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의 ‘아티스트 인 무학’ 첫 번째 시리즈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앙상블 M.S.G, 소프라노 김보경이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무대에 오른다.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따뜻한 감성과 탄탄한 테크닉으로 품격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은 13세에 대구음악협회 전국콩쿠르에서 전 부분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 도독해 베를린국립음대 학사와 석사과정, 데트몰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최우수 졸업했다.
 베를린국립음대의 모차르트 프로젝트와 베토벤 프로젝트에 초정돼 수차례 협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코다이즈 현악사중주단을 결성하여 활동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은 이번 무대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탄테,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그리고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0번을 피아니스트 채문영과 함께 연주한다.
 오는 5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앙상블 M.S.G ‘오페레타에 빠지다’가 펼쳐진다.
 앙상블 M.S.G는 Music in South Korea & Germany의 줄임말로 테너 김성환(대표)과 피아니스트 최훈락(예술감독)을 중심으로 7명의 성악가와 3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됐다.

 지난해 4월 창단한 앙상블 M.S.G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기획으로 ‘M.S.G plays Winterreise’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그밖에 달성문화재단의 주최로 ‘성악앙상블축제’에 출연해 차별화되는 팀 색깔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앙상블 M.S.G는 독일음악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청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독일음악으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M.S.G 오페레타에 빠지다’를 타이틀로 구노, 슐츠, 슈트라우스, 레하르 등 독일어권 작곡가들의 오페레타에서 명곡들을 발췌, 특색 있는 그들만의 무대를 꾸민다.
 2017 아티스트 인 무학의 두 번째 시리즈의 마지막은 오는 6월 17일 오후 5시 ‘소프라노 김보경 리사이틀’로 장식한다.
 소프라노 김보경은 대구가톨릭대와 이태리의 A.I.D.M, A.R.A.M, 그리고 Gaspare Spontini 음악원을 졸업했다.
 대구성악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Campolieto 국제콩쿠르 1위, Guardiagrele 국제콩쿠르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파다.
 소프라노 김보경은 이태리 Pescara시, Olevano시, Ascoli시, 중국 광저우, 태국 치앙마이에서 초청공연을 가졌고, 국립오페라단의 ‘운명의 힘’ 주역으로 캐스팅됐으며 투란도트, 아이다, 토스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가면무도회, 카르멘, 유쾌한 미망인, 피가로의 결혼, 신데렐라, 디도와 에네아스 등 수많은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서울시립오페라단 소속의 주역가수, 국내외 오페라와 콘서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구가톨릭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아티스트 인 무학’은 아티스트들이 다른 부담 없이 음악에만 집중하고 지역민들은 다양한 음악가의 연주를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수성아트피아는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기초예술의 진흥을 이루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성아트피아에서는 7월부터 시작되는 ‘아티스트 인 무학’의 세 번째 시리즈로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 소리꾼 오영지, 바이올리니스트 허은혜의 리사이틀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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