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어린이체험 가득한 포항서 놀자!
  • 이영균기자
‘5월 가정의 달’ 어린이체험 가득한 포항서 놀자!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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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주차비 ‘NO’ 알뜰 나들이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고 있다.
유례없는 긴 연휴기간에 아이들에게 어떤 추억을 선물할지 고민이라면 포항을 주목해보자. 관람료와 주차료 등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 재미와 함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만들어 주는 곳이 많이 있다.

 

▲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와본 사람은 없는 곳’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을 빼놓을 수가 없다.
 지난해 임시개관을 시작한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이미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 다양한 체험시설과 놀이형 교육 콘텐츠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옛 어촌의 생활상과 덕장을 옮겨 놓은 듯 과메기들의 제조 과정에 대해 한눈에 알 수 있다.
 해양체험관에서는 철강상어를 비롯해 다양한 어종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도 있다.
 특히 증강현실을 활용한 북극체험 공간에서는 가상의 펭귄과 북극곰 범고래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단연 인기다.
 이밖에도 과메기 캐릭터가 숨어있는 모션슈팅 볼풀장, 직접 그린 물고기를 바다에 띄어보는 바다스케치, 포항운하에서 호미곶까지 제트스키 체험, 영상 모래놀이, 미니 도서관, 트릭아트, 영화상영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시설로 가득하다.
 전망대와 카페에서는 구룡포해수욕장과 구룡포항의 전경을 둘러볼 수 있다.
 
 

▲ 호미곶 등대박물관.

 △ 호미곶 등대박물관
 국내 하나뿐인 등대박물관이 포항에 있다.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옆에 위치한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은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 관련유물과 기록들을 전시한 등대관, 해운항만과 해양개발·조사, 해양안전 분야를 보여주는 해양관, 항로표지 유물 및 모형을 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과 테마공원, 아날로그와 디지털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체험관은 등대와 항로표지를 흥미롭게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식의 체험공간으로 등대조립체험, 선박운항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등대박물관은 해양교통안전을 위해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세대가 해양에 관한 관심과 친밀감을 가지도록 다양한 해양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 경북과학교육원.

 △ 경북과학교육원
 포항시 북구 용흥동 경북과학고등학교에 위치한 경북과학교육원은 최고의 과학 놀이터이다.
 대부분의 코너가 체험 위주이며 일일이 손으로 조작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최신 과학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학교육원의 1층 과학체험마당에서는 여러가지 과학원리와 현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어류체험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특이하고 다양한 어류들이 많아 유아들이 관람하기 안성맞춤이다.
 로봇팔쇼와 우주체험 시뮬레이션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환상의 세계’ 관람실이 있다.
 트릭과 착시현상, 빛을 이용한 거울미로, 회전조명 터널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쉽게 과학에 관심을 갖도로 한다.
 ‘발견의 세계’ 관람실에서는 과학의 기본 원리들을 체험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우주와 별자리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3층에는 대체에너지와 과학기술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테크노 타운과 생명체와 우리 인체에 대한 학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생명의 세계’ 관람실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일요일과 어린이 날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이다.

▲ 포항시립미술관과 환호공원.

 △ 포항시립미술관
 영일만과 포항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공원속에 자리 잡은 포항시립미술관은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사색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숲속의 미술관이다.
 20일부터는 포스코 창사 49주년을 기념해 ‘Steel material & immaterial’ 전시와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Play Art, 놀이하는 미술’ 전시를 오픈한다.
 ‘Play Art, 놀이하는 미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관람객에게 친숙한 놀이를 주제로 현대미술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이다.
 레고를 활용한 조형물 전시,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영상물 전시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 환호공원
 시립미술관을 나오면 드넓은 환호공원이 펼쳐져 있다.
 공원 곳곳에는 조각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5월부터 운영되는 시원한 분수광장, 물레방아, 쉼터, 작은동물원, 전망대 등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가족나들이로 돗자리 깔고 편히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자전거와 킥보드를 탈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포스코와 영일대해수욕장, 시립미술관 방향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과메기문화관부터 등대박물관, 경북과학교육원, 시립미술관까지 이곳에서는 관람료와 주차료, 부대 체험료가 전혀 없다.
 굳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5월 연휴에는 아이들과 함께 포항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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