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한국 여자야구 미래를 보다
  • 김진규기자
경주서 한국 여자야구 미래를 보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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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나흘간 열전 성료
▲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22일 제1회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 경기장시설을 둘러보고 참가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에서 열린‘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서울 후라팀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이티여자야구단을 창단하고 2015~2016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33팀 610여명의 선수들이 상위 챔프리그, 하위 퓨처리그 2개 리그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1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
 23일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진행된 챔프리그 결승전에서 서울 후라팀이 우승을, 서울 CMS팀이 준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덕여왕배 첫 우승을 차지한 후라팀은 경기초반 8실점에도 불구하고 3회 대거 11점을 올리며 최종 18대 8로 지난해 KBO총재배 우승을 차지한 CMS팀을 누르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별 수상에서는 김은솔(후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라경(후라)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또한 타격상에는 기남희(CMS) 선수, 수훈상에는 김효리(후라) 선수, 감투상에는 박수빈(CMS) 선수, 미기상에는 김지혜(올인) 선수가 각각 수상하고, 감독상에는 후라 이종구 감독이 차지했다.
 퓨처리그 결승에서는 서울 위너스팀이 광주 스윙이글스팀을 9: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위너스의 안연순, 이은숙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회 참가 선수들은 “훌륭한 야구장 인프라와 지난 2년간 KBO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통한 체계적인 경기지원, 무엇보다 전국 어디에도 없는 친절하고 열성적인 응원을 해준 서포터즈들의 성원 속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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