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감영지 사적 지정, 복원사업 탄력
  • 이창재기자
대구 경상감영지 사적 지정, 복원사업 탄력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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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지 보존·재정 확충… “원도심 활성화·관광거점화 기대”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1, 2호인 ‘선화당’, ‘징청각’이 있는 경상감영공원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적지정을 통해 경상감영 원형지인 ‘경상감영지’라는 ‘터’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경상감영의 원형지 보존과 향후 정비를 위한 재정확충 등 복원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구 경상감영지는 경상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 위치에 잘 보존돼 있고 발굴조사 결과 감영지가 확인됨에 따라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2010년 선화당 및 징청각 하부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경상감영 유구가 중복돼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6년 경상감영공원 내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 약 1m 아래에 1907년 제작된 경상감영 공해도에 기록된 내아, 여수각, 담장 등 감영부속건물과 관련된 하부유구가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원도심내 ‘대구 경상감영지’라는 새로운 역사문화자산을 확보, 감영시설 복원 등 경상감영 복원·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고, 경상감영지를 주축으로 하는 원도심 활성화, 전통 및 기존 근대거리를 활용한 관광거점화 통해 새로운 볼거리 제공 및 역사교육공간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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