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소 부르셀라병 근절에 적극 나섰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소 부르셀라병을 근절시킨다는 목표로 발생농장의 이동통제 및 검사확대, 살처분 보상금의 단계적 차등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 부르셀라병 방역 보완 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특히, 보상금 차등 지급은 대부분의 발생 원인이 농가에서 검사받지 않은 소를 무분별하게 구입하는 등 방역관리 소홀로 나타남에 따라 농가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 11월부터 상한선을 시가 평가액의 80%, 내년 4월부터는 60%까지 감액키로 했다.
또한, 의무 검사대상을 현행 가축시장·도축장에 출하하는 한육우 암소에서 거래되는 모든 송아지의 어미소 및 10두이상 한우 사육농장, 다발지역 일제검사 등의 추가로 검사체계를 보강했고, 발생농장의 재발 및 인근 전파방지를 위해 이동제한 해제를 60일 간격으로 3회 검사 실시로 기간 및 재검사 횟수를 확대했으며, 보상금 적정평가를 위해 저울 계근을 실시한다.
더불어 10두이상 한육우 사육농가에 대한 연 2회이상 정기 검사, 중간상인, 자연종부 농가의 분기별 검사, 다발 지역에 대한 일제 검사 등으로 검사계획을 대폭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소 부르셀라병에 대한 홍보강화, 교육실시 등으로 동 질병 청정화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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