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타이어 포항총판, 작년 7월부터 3600만원 못받아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철강공단내 Y정비와 거래하는 납품업체가 수개월째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K타이어 포항총판에 따르면 Y정비에 지난 2015년 6월부터 타이어를 매달 500만원 이상 납품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약 8개월 가량 납품한 타이어 대금 3600여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는 “3000만원이 넘는 큰 돈이 묶여 있다 보니 타이어 구매자금조차 없어 부도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선결제도 해주고 있는데 영세업체에 무려 반년 이상 대금 결제를 미루는 것은 ‘갑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속히 대금 전액을 정산해 줄 것”을 호소했다.
Y정비 관계자는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타이어 뿐 아니라 다른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 지불이 늦어지고 있다”며 “지난달 일부 대금을 결제했으며 점차 지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