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 3만5000여명 참가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영천시에서 열린다.
영천시는 지난 1998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된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5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 하이라이트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15분간 진행된다.
에어쇼에서는 항공기 8대가 고난도의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영천이 항공전자산업 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이어 포은 정몽주의 단심가를 주제로 한 창작무용으로 충효의 도시인 영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27일 오전 경주 토함산과 영천 보현산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는 영천시민운동장까지 승마로 봉송돼 28일 오후 마지막 주자에게 넘겨져 마무리된다.
부대시설을 돌아보면서 분산된 주차장 운영에 따른 이용불편과 교통안전사고 우려 등을 지적하면서 선수단 및 관람객들 어느 한명도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 안내요원 의전교육 등을 재차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경북 23개 시·군 선수단 3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산악 1개를 포함해 총 26개 종목이 열린다.
수영, 축구 등 사전경기 7종목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경기 끝에 결과가 확정됐다.
사전경기에서 포항이 금 19개, 은 14개, 동 11개로 44개의 메달을 따내며 메달순위에선 선두에 올랐지만 금 16개, 은 13개, 동 11개를 따낸 구미에게 종합채점에서 밀려 시부 2위를 기록중이다.
군부에선 울진이 총점 37.2로 1위, 칠곡이 뒤를 이어 35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경기 대표 종목인 수영에서는 각종 신기록이 쏟아졌는데 경북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10개, 대회 타이기록 1개 등이 기록됐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