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역대최다 13명… 남재준·김민찬‘사퇴’표시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쓰일 투표용지 인쇄가 지난달 30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구·시·군 선관위에서 지정된 인쇄업체에서 투표용지 인쇄에 돌입한다.
투표용지는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부터 기호 15번 김민찬 무소속 후보까지 15명 후보의 이름이 세로 정렬로 인쇄될 예정이다.
투표용지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28.5cm다. 다만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가 지난 21일 사퇴한 데 이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가 전날(29일) 각각 사퇴함에 따라 후보자는 총 13명으로 줄었다.
남·김 후보자 사퇴하긴 했지만 투표용지에서 빠지는 것은 아니다. 남·김 후보자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라고 표시된다.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이후 후보가 사퇴하면 다른 후보와 동일하게 인쇄가 된 상태에서 전국 각 투표소에 ‘후보 사퇴 안내문’이 부착된다.
별도의 신청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선 역대 대선상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적용된다.
선관위측은 4·13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 12.2%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선 당일인 9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오후 8시 30분께 시작되며 당선자 윤곽 시간은 10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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