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물산업을 이끌어 갈 강소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물산업 선도기업’ 6개사를 지난달 28일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물산업 선도기업들은 제품경쟁력, 수출역량 등을 각 분야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물산업 선도기업은 ㈜포웰(상하수도 시설 운영·관리), ㈜시노펙스(멤브레인 및 수처리시스템), ㈜동원기업(스테인레스 물탱크), ㈜미래산업(유수분리조·드레인트랩), ㈜세원이엔지(침지식 분리막·우수처리장치), 에이지밸브㈜(수처리 밸브)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과 함께 다음달 ‘태국국제물산업전’참여 지원,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연계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지원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협의회를 운영하게 된다.
　정수·폐수 처리시설 운영·관리 전문업체인 포웰은 포스코 및 지자체 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멤브레인 생산에서부터 시스템 제작 및 시공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노펙스와 침지식분리막과 우수처리장치를 생산하는 세원이엔지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 아프리카지역  수출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경북도는 내수시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글로벌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중심 정책을 펼친다는 전략으로 물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물산업 선도기업 10개사를 지정하고 집중 지원해 ㈜복주가 말레이시아업체와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중국업체 2곳, 베트남 업체 1곳과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그린텍이 말레이시아 업체와 펌프 수출계약, ㈜리테크가 중국업체와 수처리 계측기 수출계약을 맺는 등 총 1760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렸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도내 물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강소물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