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D프린팅 패션쇼 구미코서 열린다
  • 김형식기자
국내 최초 3D프린팅 패션쇼 구미코서 열린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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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유저컨퍼런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김우섭기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제4회 국제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유저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패션쇼가 열린다.
 뉴욕 등 해외에서는 3D프린터 관련 패션 행사가 여러 차례 열렸지만 국내에서는 3D프린팅 아이템을 소재로 본격적인 패션쇼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히 3D프린팅을 통해 만든 작은 패션 소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 벌의 옷을 한 번의 3D프린팅으로 만들어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4차산업을 주도할 신기술로 주목받는 3D프린팅은 최근 패션분야에서도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3D프린팅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타 산업분야에 비해 패션산업에서는 유독 그 적용이 더딘 것이 현실이다.
 3D프린팅을 활용한 패션이 대중화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작은 사이즈의 패브릭을 3D프린터로 출력해 손으로 연결할 수밖에 없는 한계 때문이다.

 신발, 모자 등 작은 패션 소품을 만드는 데도 1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속도 문제도 해결해야할 장애 요소이다.
 그런데 이번에 3D프린팅산업협회와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에서는 자체 개발한 이종배합구조의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K3DP Cartesian 2300, 4000, 5000)를 활용해 한 벌의 의상을 한 번의 3D프린팅으로 신속하게 출력하는 새로운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인다.
 장중식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은 “이제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팅 기반의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침체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3D프린팅의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제4회 국제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유저컨퍼런스 행사’는 ‘4차산업혁명, 3D프린팅이 주도하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융합컨퍼런스, 비즈니스프로그램, 퍼블릭프로그램과 산업전시회로 크게 구성된다.
 ‘3D프린팅 전자융합컨퍼런스’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의 국제 산업동향과 국제연구동향, 해외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되며,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는 전기전자 3D프린팅을 주제로 3D프린팅 된 전자기기 및 장치와 아두이노 결합제품이 선보인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의 3D프린팅산업협회와 함께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인도, 호주 등의 3D프린팅 협회 및 유명기업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3D프린팅연맹총회가 개최되며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퍼블릭 프로그램’에서는 전시기간 동안 3D펜아트 콜라보, 취미생활, 문화재 복원 등의 프로그램 체험존을 조성하고, 관람객이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3D프린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튜토리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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