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전시실·생태학습체험관·모노레일 탑승장 등 갖춰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11일 산동면 인덕리 산5-1번지 일대를 2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구미시산림문화관 준공과 함께 산동참생태숲 등 주변시설을 통합해 새롭게 문을 여는‘구미에코랜드 개장식’을 갖는다.
이날 개장식은 합창단공연 및 전통무용 등 식전공연과 함께 경과보고, 감사패 및 표창수여, 기념식수, 테이프 컷팅 등 본행사와 시설투어 및 모노레일 시승식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구미시산림문화관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도비 139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202억원을 투입해 본공사가 완료됐으며 지난해 10월 명칭공모를 통해 구미시산림문화관이라는 건물 명칭이 정해지고 산림문화관을 포함한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등 주변을 아우르는‘구미에코랜드’라는 통합명칭으로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
연면적 3856㎡ 규모의 3층 건물 산림문화관 1층에는 예스구미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가 사용한 산악장비, 깃발, 사진 등 60여점을 기증받아 전시한 산악전시실과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 카리타스 4호점이 있다.
2층은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식물정보, 닥터피쉬, VR체험,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학습체험관과 간단한 목걸이 책꽂이 등을 만들 수 있는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녹색체험교실로 구성돼 있다.
3층은 모노레일 탑승장을 조성해 생태숲 일대를 모노레일을 타고 생태탐방을 할 수 있도록 총 연장 1.8km를 시속 4.3km로 달리며 구미에코랜드 일대를 30분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이용료는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구미시민은 50% 할인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역의 풍부한 산과 숲을 활력 있는 쉼터·배움터·체험공간으로 개발해 시민이 행복한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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