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재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행복도시 만든다
  • 황병철기자
의성군, 재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행복도시 만든다
  • 황병철기자
  • 승인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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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 장기 종합발전기본계획 수립
   
▲ 김주수 의성 군수가 지난 5일 어린이날 큰 잔치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소화기로 불끄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지난해 의성군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 지난해 3월 의성군 안전지킴이 협의회 발족식.
   
▲ 김주수 의성군수.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경북 의성군은 도청 신도시와 연접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답게‘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란 생동감 넘치는 슬로건 아래 장기 종합발전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의식과 제도 등 전부문에 걸쳐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행정 내·외부의 쌍방향 소통과 자발적인 참여 속에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복지와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가족형 관광, 문화정책을 실현해 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저출산 대책, 농업의 체질 개선에도 힘썼다.
 이같은 정책 추진으로 의성군은 경북도 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김 군수는 대한민국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돼 군민들의 자긍심이 매우 높아졌다.
 의성군은 특히 주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안전관리 정책기능 강화로 군민생활 안정
 의성군은 재해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의성군 안전관리계획을 완료했다.
 계획의 내용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관리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립했으며 낙뢰, 녹조, 승강기 등 올해에도 12개 유형을 추가해 총 35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안전관련 예산은 일반회계 전체 예산에서 9.7%인 총 473억여 원이며  이중 자연재난 265억여 원 , 사회재난 184억여 원 , 기타 23억여 원이다.
 지난 2월 14일은 의용소방연합회, 소방공무원, 산불진화대 등이 주축이 돼 동절기 화재예방 캠페인을 개최하고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장애인, 저소득층에게 소화기 3600개와 화재자동감지기 3600개를 공급함으로써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그에 따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성군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재난취약계층에게 각종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적은 비용을 투자해 전 국민이 보상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는 의성군 생활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성안 중에 있다.
 군민 누구나 생활안전보험에 자동 가입되는 것으로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대중교통, 강도, 상해, 뺑소니 무보험 사고로 인해 상해, 사망, 유휴장애 시 보험회사로부터 1000만원을 보상받게 된다.
 
 △현장중심의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6조에 의거 지정 관리하는 특정관리대상시설은 군 전체 118개소이다.
 이중 시설물은 교량 42개소, 대형 토목공사장 3개소가 있고 건축물은 공공업무시설 7개소, 공동주택 34개소, 다중이용시설 31개소, 기타 1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위험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등급별로는 최상급인 A급 23.7%(28개소), B급 69.4%(82개소), C급 6.9%(8개소)이다.
 또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1종 및 2종 시설물로 분류해 관리하는 시설은 총19개소이며 교량이 6개소, 상수도 8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가 있다.
 이는 특별히 해당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연중 정기 및 수시점검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계절별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시설로는 물놀이 위험구역 4개소와 물놀이 관리지역 8개소를 특별히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4월 21일 기준 물놀이 안전장비는 총398개를 보유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밖에 승강기 205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24개소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재난발생시 동원 가능한 자원은 엔진펌프, 모래살포기, 제설차 등 제설장비 33종에 1635점과 염화칼슘, 가스마스크, 구호세트 등 10종 365점이 있으며 동원인력은 의용소방대, 수난구조대, 모범운전자회 등 901명이 포진해 있어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민간전문가 활용, 안전한 경로당 만들기 경로당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해 재난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역점을 뒀다.

 경로당 특별안전점검은 4월 10일부터 12일간 실시했으며 등록 경로당 476개소 중 안전에 취약한 80개소를 선별, 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스·소방·전기 등 전문 업체에 의뢰함으로써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제고해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다가오는 피서철을 대비해 물놀이 안전대책 수립하고 위험구역과 관리지역에 대한 순회 점검과 안전장비, 표지판, 구명조끼, 구명환 등을 일제 정비했다.
 6월 1일부터 물놀이 대책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한다. 특히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을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직원들이 물놀이 안전관리에 나선다.

 △상시 상황실 운영으로 재난총괄관리 기능 강화
 의성군 김종모 안전과장을 중심으로 21명의 직원들이 밤낮없이 재난예방 및 상황관리에 임해 왔다.
 계속되는 조류독감(AI) 및 구제역 대책,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특별기간 운영, 가뭄대책, 농작물 서리·냉해피해, 호우·태풍 등 시기별, 사태별 상황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재난총괄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해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실시간 상황관리·보고·추적·수습·통계관리·피드백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계절별·시기별 사건·사고발생 유형에 따른 대응전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매월 말 기준 사건·사고현황을 분석하는 등 통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의성군의 3월 평균기온은 5.4도로 전년도 6.3도보다 낮은 편이었으며 강우량은 22.86㎜로 전년도 49㎜에 비해 건조한 상태를 보였다.
 화재 6, 교통사고 6, 농기계사고 2, 기타 1 등 총 15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 10명과 1억3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특히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지역별로 설치된 수위관측시설을 군 재난상황실과 연계함으로써 상황실에서 모니터닝 할 수 있도록 첨단화시켰으며 군 CCTV관제센터와 정보 공유를 통해 세심한 부분까지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 최일선 읍면 각 가정에 재난홍보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유사시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으로 보호하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재난홍보방송시스템은 군청 재산상황실에서 일시에 각 가정으로 재난상황을 전파할 수 있으며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최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재난예방 교육·홍보를 통한 조기 안전문화 정착
 의성군은 지난 2015년 안전지킴이단 운영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경북에서 유일하게 안전지킴이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지킴이단은 읍면별 20명 내외로 28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읍면 단장을 위원으로 하는 의성군안전지킴이협의회를 두고 정기적으로 활동사항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소외계층에게 소화기와 자동화재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우수기 재해취약지 순찰, 산불예방 및 안전사고 캠페인, 야간순찰 활동, 독거노인주택 방문위로, 점검, 산사태위험지구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 사업으로 국민안전처에서 개발한 안전 및 재난 위험요인, 국민생활 불편한 사항 신고 앱인 안전신문고 활성에 주안점을 두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의성군 공무원 758명중 98%인 745명이 안전신문고 앱에 가입한 상태이며 안전지킴이단을 활용해 군민들에게 전파한다는 각오로 홍보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오는 17일부터 실시하는 민방위 순회교육에서는 재난의 사전예방과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사태수습을 위한 민방위 대원의 역할과 임무를 고지하고 나아가 젊고 유능한 민방위 대원을 안전문화정착의 첨병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년 10개월간 민선 6기 의성군을 역동적으로 이끌어온 김 군수는 외부적으로는 도심 교통난 해소, 전선지중화 사업 등 시가지 디자인, 투자유치, 대구공항 유치,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농산업 혁신과 농업의 유통구조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6만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안전문화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김 군수는 특히 재난, 안전사고, 범죄 등 각종 위험에서 군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지키는 것이 지방자치의 초석이라고 강조하고 남은 임기 동안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군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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