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소통·견제로 역동적 의정활동 펼칠 것”
  • 김대욱기자
“개혁·소통·견제로 역동적 의정활동 펼칠 것”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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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人-장경식 경북도의원
▲ 장경식 의원이 노인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 장경식 경북도의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지방분권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지방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질 전망이다.
다가올 지방분권시대를 앞두고 3선 의원으로 지난 11년간 불철주야 일해온 장경식 경북도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성과와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3선 도의원으로서 소회는.
 “존경하는 포항시민을 비롯한 300만 도민 여러분의 깊은 성원에 늘 고마운 마음 가슴 가득히 담아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어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국가적으로 힘들고 위기의 해였으며 정말 마음이 무겁다. 국민들께서 마음아파했고 실망한 점에 대해 정치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면서 앞으로 지역민들과 더 나아가 300만 도민만을 바라보며 오직 지역사회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여러 직책과 역할을 맡았는데.
 “지역민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도의회 독도 수호 특별 위원장,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 특별위원장,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의장, 제9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및 도의회 제10대 전반기(2014~2016) 부의장으로 당선돼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출신 박명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도의원과 힘을 합쳐 포항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보고를 드린다.
 이 모두가 지역민들께서 열심히 하라고 선택해주신 뜻으로 받들고 한 없는 감사의 마음을 항상 가슴에 간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6년이 돼 가고 있다. 2017년은 이제까지 지방자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시기다. 이를 위해 의정방향을 변화와 개혁의 중심, 힘 있는 의회, 도민과 함께 하는 섬김과 소통의 의회, 건실한 견제와 대안제시형 정책의회로 두고 역동적 의정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의정활동은.
 “도의원으로 지낸 지난 11년을 되돌아 보면 경북개발공사, 기업체, 노조, 각종단체와 연결해 우리지역 소외계층들에게 난방유, 연탄, 장학금, 쌀, 라면 등 기타 생필품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지원해 왔으며 특히 연말연시, 명절에는 사회 복지시설에 매년 위문품과 함께 위로 방문를 빼놓지 않고 있다.
 장애인 단체에 소형차량지원, 운영비, 행사비 지원과 함께 갈등현장에도 직접 나서서 조정과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주도적 활동을 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죽도, 북부, 동해, 대해, 남부, 상대, 효자 시장 등 현대화 지원사업에 앞장서서 활동했으며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도 기업체에 적극 연결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송림, 해도, 청림, 제철복지관 건립을 위한 신규 도비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했으며 형산, 제철, 연일 119안전센터 신축 예산을 주도적으로 확보하는 등 재난·재해 복구현장 참여, 농촌일손돕기, 근로자 환경개선, 지역에 필요한 SOC사업 현장 등 도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어려움을 챙기는 민생현장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 의정활동 및 계획, 지역구 활동은.
 “2006년 지역민들의 고마운 선택으로 정치에 입문, 현재 3선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항상 지역민들 곁에서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민들의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등 숨 가쁜 나날을 보내왔다.
 제10대 도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3년째가 됐다. 10대 의정활동 방향을 변화와 개혁의 중심, 도민과 함께하는 섬김과 소통의 의회, 힘 있는 의회, 건실한 견제와 대안 제시형 정책의회로 정하고 지난 3년여 동안 새로운 변화와 개혁에 대한 3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도의회 위상 강화와 도민이 행복한 경북 건설 등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
 지역민들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들의 도움으로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을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재선 때인 9대 도의회에서는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겸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사회발전에 많은 노력을 했다.
 3선때인 10대 도의회에서는 도의회 부의장이면서 교육위원회에 소속돼 조례 30여건을 포함해 50여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하고, 5회 10개소의 도내 주요 사업현장을 현지 확인·점검했으며 20여개 기관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잘 쓰이고 있는지 점검했다.
 또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추진, 전라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간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독도 현장에서 정례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포항 교육의 현안 해결은.
 “지난 2015년 양덕초 안전문제로 시끄러웠을 때는 도교육위원 전원이 학교를 방문해 2회에 걸쳐 대책을 마련하고 황우여 교육부총리, 이영우 교육감을 현지 방문토록해 사태를 진정시켰다.
 (가칭)우현초는 학교부지소유주 선원건설 사장을 7~8차례 만나 소송과 상관없이 학교 설립을 설득해 올해 개교를 하게 됐고 동지여고, 세화고 평준화 진입도 꿈쩍않던 도교육청을 압박해 올해는 인문계 평준화가 실행돼 학교가 존폐의 기로에서 벗어나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비상을 꿈꾸게 됐다.
 인덕초, 대해초, 제철동초, 세화고 등 포항의 4개 학교가 동시에 다목적 강당을 건립 중에 있으며 경북과학고 지곡 이전과 교육청 예산 확보, 누리과정예산 전국 유일 전액 편성 등 교육위원 2년동안 해묵은 과제들을 열정으로 해소한 것에 가슴깊이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 2016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경북민생119본부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경북보육예산 점검 등 경북도내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찾아내 해결하는데도 노력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근로자 단체 각종 예산 지원을 가장 앞장서서 실천해 지역노사평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북 노사산업 평화상, 노사민정사업, 노사 한마음대회, 노동상담소 운영비, 선진지 견학, 체육대회 등 다양한 근로자 단체 지원과 상공회의소 지식센터 설립 및 운영비 지원, 경북경총, 동부경총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노사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관심과 지원을 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상생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또 철강산업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철강 및 산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특히 창조 경제 핵심센터 운영지원과 9대 때는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 유치 특별위원장을 맡아 도지사는 단식, 저는 삭발을 단행하며 분원 5개, 약 1조5000억의 사업을 포항 등지에 유치해 온 것을 유명한 일로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더불어 경북도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이차보전 운전자금지원, 상품판로 개척 등의 사업도 다양하게 지원해 오고 있으며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방사광가속기, 포미아, 포항지능로봇, 테크노파크 등 과학기술분야와 미래 먹거리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해오고 있다.”
 
 - 경북도기관 포항 유치에 역할은.
 “포항은 경북의 수부도시이면서도 경북도의 산하기관이나 출자, 출연기관이 몇 개 되지 않고 있다.
 이에 2014년에 동해안 119 긴급 구조단을 기계면 인비리에 유치하도록 도왔고 동해안 발전 본부도 경제자유구역청내에 유치가 확정되도록 가장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셔서 2개 기관을 포항에 유치하게 돼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2개기관이 조기에 건립돼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정치철학과 비전은.
 “정치라고 하면 권모술수, 권력쟁취 등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정치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겸손하게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政治)는 정도(正道)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정치는 원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서로가 좀 더 큰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조금씩 양보할 줄 아는 타협이어야 한다. 내 것만을 주장하면 대화도 소통도 할 수 없고, 정치도 할 수 없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원하시는 것을 찾아내어 그것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도와드리는 것이 정치철학이고 정치에 대한 비전이다.”
 
 - 어떨 때 가장 보람을 느끼나.
 “장애자, 근로자, 어르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지역민들께서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나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할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를 사회적 약자들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또 그런 노력이 선출직(도의원)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깊이 인식하고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고마운 사랑을 주민들과 지역 사회발전에 미력이나마 헌신함으로서 갚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도의원으로 어려운 점은
 “먼저 도의회가 지난해 2월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회기기간에 포항에서 안동까지 이동하는데만 왕복 4~5시간이 걸리는 등 물리적으로 먼 거리여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오직 지역사회발전과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마음으로 98% 이상 출석률을 기록하며 의정활동에 임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신지식 경영대상(2013), 제1회 전국우수 의정대상(2014), 2015 친환경 최우수의원, 2016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수상 등 권위있는 단체로부터 수상했다.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실질적인 부분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즉 지방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넘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의회의 위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이라는 투철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시대변화를 주도하고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바로 잡고 끊임없는 개혁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
 
 - 선거구민과 도민에게 한마디.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지역사회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한 소임을 일분 일초도 잊어 본적이 없다.
 지역주민이 계시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최우선 방향으로 삼고 지역민들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면서 불편하고 애로사항을 챙기는 열정적인 도의원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오직 지역민들을 위하는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도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비록 경제가 어렵고, 좋은 소식보다는 그렇지 않은 소식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추위 속에 소나무의 푸름을 알고, 어려움 속에 사람의 참됨을 알 수 있다. 우리 경북도와 포항시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만든 지역이다.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곧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희망이 열리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시기를 하루라도 빨리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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