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제7회 달서으뜸스승상 수상자로 용천초 안정애(52·여), 성지중 최명숙(61·여), 상서고 변혜정(47·여)교사 등 3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를 찾아 올바른 스승상을 정립하고, 일선 교사의 사기 진작과 스승 존경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용천초 안정애 교사는 28년의 교직생활 동안 행복공감프로젝트인 안아주기, 하이파이브 인사나누기, 감사의 한 줄 쓰기, 5초의 배려 등을 실천해 나눔과 배려를 키우는 인성교육 중심의 행복한 교실 만들기에 앞장서 지난해 학교폭력제로학교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 독창적인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솔선수범해 지난 2015년 실습대용 학교 교생실습 담당교사로 선정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성지중 최명숙 교사는 다양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수업 자료를 개발 보급한 점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거꾸로 교실과 하브루타 유태인 교육법을 수업에 적용·전파하는 등 교사 및 학생 멘토링으로 창의 인성교육과 학생 지도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상서고 변혜정 교사는 남다른 열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드림봉사단에서 23명의 학생들이 1년간 해외 기술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교육부 글로벌 현장 학습단 활동에도 학생들의 지속 참여를 돕는 등 기술 기능 인재들의 해외 진출과 취업에 적극 나서 전국 특성화고등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특히 으뜸상에 선정된 이들 교사들은 시상금 320만원을 모아 “미래 인재 육성의 좋은 일에 써달라”며 후원금으로 재단에 기탁할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