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최근 어느 책에서 본 내용으로 결혼한 지 2주 된 부부와 2개월 된 부부, 2년 된 부부, 20년 된 부부를 상대로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커플은 결혼한 지 2주 된 부부였다고 한다.
결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부부는 내 배우자의 하루가 어떠했는지 궁금해 하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는 반면 20년 된 부부는 서로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도 하지 않고 “거 봐, 내 그럴 줄 알았다”라고 하며 잔소리로 생각하며 더 이상 서로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은 요즘 배우자가 관심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자녀가 관심 두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거나 다른 사람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 있는 대답 대신 침묵과 망설임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요즘 자녀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줄고, 어른들조차 스마트폰 중독으로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면서 가족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은 줄어드는 추세이다.
가족에 대한 관심 부재와 대화 단절은 부부간의 갈등 및 이혼, 청소년 가출 등의 문제로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
당신은 가족에 대한 궁금증이 얼마나 있나요? 우리 가족의 오늘은 어떠했는지 지금 한번 물어봐주세요.
김혜진(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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