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산 큰가리비 2년 뒤면 맛본다
  • 허영국기자
울릉도산 큰가리비 2년 뒤면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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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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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코끼리조개 등 씨뿌림 방식으로 시험 연구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 연안이 부가가치가 높은 동해안 특산 조개류 고급어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와 공동으로 동해안 특산 조개류의 자원회복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근 울릉도 인근 해역에 어린 큰가리비와 코끼리조개를 방류했다.
 방류된 큰가리비 5만마리와 코끼리조개 1000마리는 약 12개월간 키운 것으로 크기가 약 3㎝로 2년간 울릉도에서 양식시험 연구가 이어진다.
 수과원은 울릉해역은 청정해역이지만 파도가 심하고 조류가 빨라 해상가두리양식이나 채롱식 양식이 어려워 이번에는 큰가리비와 코끼리조개를 씨뿌림하는 바닥식 양식으로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기존양식 대부분은 바구니 형태 그물에 양식생물을 넣어 기르는 방식인 채롱식 양식이지만 울릉도의 저층바닥 씨뿌림 양식은 풍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안어장을 계획성 있게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씨뿌림 양식은 연안 수심 10~20m의 모래저질에 양식생물을 뿌려 자연상태에서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큰가리비는 가리비 중 대형종으로 최상의 상품성과 희소성이 있어 부가가치가 아주 높은 수산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코끼리조개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난 고급조개류로 알려져 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 특산 조개류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양식기술이전과 방류를 통해 자원회복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종묘생산기술을 확립하고 어린조개 사육을 위한 육성장치와 씨뿌림 양식기술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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