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시민 참여형 리빙랩 중간보고회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는 18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을 바꾸는 100일의 생활실험’을 주제로 리빙랩(Living lab)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리빙랩이란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실제 생활현장에 나타나는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리빙랩을 도입,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소통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 1부에서는 △포항 침수지역 시민 안전문제의 해결 △아름다운 포항 해안길 만들기 △생활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IoT기반 쓰레기통 제작 등 5개의 지역현안 주제 발표를 통해 설계부터 해법 도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포항의 변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가운데 되살림 공유공간 프로젝트로 발표에 나선 하은정 되살림연구소 교육위원은 호동매립장의 포화 상태가 얼마 남지 않아 쓰레기 대란이 우려 된다며 아파트 또는 로컬 단위로 되살림 공유공간 마련해 생활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자고 제안했다.
2부에서는 포항시의회 김상민 의원, 이나겸 의원 그리고 5개 선정 과제의 발표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의 시간을 갖고 문제 해결에 구체화된 방안 도출 및 성과 확산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포항시와 포항TP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수정과 검토를 거쳐 7월 중으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향후 공감대가 형성되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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