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경북 최고 취·창업 전문대학 우뚝
  • 이상호기자
포항대학교, 경북 최고 취·창업 전문대학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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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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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센터 지속 운영… 올해 취업률 72% 달성 목표
▲ 포항대학교가 취·창업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위부터) 포항대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과 대학 전경, 치위생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대학교가 취·창업 전문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고용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각종 교육도 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하면서 취·창업 전문대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는 포항대를 살펴봤다.

 △ 청년고용센터 운영
 포항대는 지난해부터 청년고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취업률이 66%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취업률을 7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년고용센터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여러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 포항대에는 약 2000여명의 재학생이 있는데 재학생 모두가 청년고용센터를 거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가 모든 학생의 취업을 돕겠다는 것이다.
 센터는 구직신청, 구인신청, 알선등록, 상담등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적성검사, 직업선호도 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등 다양한 직업심리검사를 하고 있다.
 이 검사들을 통해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
 또한 취업정보를 수시로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고 자격증 특강, 산업체 인사실무자 특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교육하고 있다.
 모의면접을 통해서도 면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학생이 센터와 연계되도록 하고 시스템이 체계적이라 재학생들도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포항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센터를 통해 지난 2월 한국전력에 입사한 15학번 황도우씨는 포항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황씨는 센터를 통해 공기업 채용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전공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취업방법을 모르고 있어 센터가 적극적으로 황씨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
 센터는 매일 황씨가 공기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황씨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직무능력시험, 면접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 결과 황씨는 결국 한국전력 입사에 성공했고 재학생들에게 센터를 적극 이용하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황도우씨는 포항대에 “센터가 집중적으로 교육을 해 취업에 성공한 것이 확실하고 특히 실전모의면접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포항대는 미취업생 취업프로그램도 곧 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에 실패한 졸업생들을 위한 것이다.
 포항대는 취업에 실패한 졸업생들의 신청을 받아 이들에게 맞는 취업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포항대는 보건계열, 제조업계열에 많은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항대 유지취업률은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차에서는 91.3%, 2차에서는 87.9%를 기록, 평균 89.6%를 유지했다.
 포항대는 유지취업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 청년창업지원사업 운영
 포항대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이를 사업화할 능력이 미흡한 신규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들에게 사업장 운영방법, 경영기술방법 등을 교육해 경영능력을 배양시키고 조기사업화를 유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창업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포항시 거주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술, 컨설팅, 창업시설 및 설비를 제공하고 창업지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로부터 8년연속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탄탄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22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IT부문에 있어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수시로 포항대에서 창업관련한 교육을 듣는 등 도움을 받고 있다.
 포항대는 올해 이들에게 총 2억20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대는 이들의 창업 아이템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면 교내에 있는 창업보육센터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대 창업보육센터에는 총 18개의 창업보육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창업경영에 필요한 경영컨설팅 자문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창업보육센터를 연계해 창업성공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포항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원
 포항대는 지역주민들 배움의 욕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변화속도가 빠르고 이에 따른 새로운 지식과 가치가 끊임없이 창출되고 있어 대학의 역량과 학문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비지원과정, 일반(교양)과정, 학점은행제 학위취득과정, 생활체육과정, 교원정보연수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리스타, 부동산 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대는 지속적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에게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포항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과목을 신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하고 교육을 받는 이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포항대 관계자는 “포항대가 재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계속 노력해 경북 최고 취·창업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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