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폭염대응시설 확대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폭염 대비 주요 대책은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및 보호와 무더위 쉼터 운영, 수경시설 등 도심온도 저감시설 가동, 시원한 병입 수돗물 공급, 폭염대응시설 확대 및 도심야영장 운영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자연재난과를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TF팀을 구성하여 실시간 폭염정보를 공유하고 폭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관 관련,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등) 2811명이 집을 방문하거나 안부전화 등을 통해 세심히 관리하고 아울러,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 및 홍보를 적극 펼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방침이다.
폭염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오후에 2~3회 간선도로 물뿌리기, 클린로드 시스템 및 수경시설 연장 가동도 추진된다. 또, 작년에 도심 번화가이자 주요 관광지인 김광석길 등에 설치하여 관광객 및 시민들의 폭염으로 인한 불편을 크게 줄인 신개념 도심무더위 쉼터인 ‘쿨링포그’도 8개소 추가 설치한다.
작년에 21만1000여명이 이용하여 여름철 도심 피서지 및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물놀이장은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올해 2개소(북구 침산공원, 달서구 강창공원)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10개소를 운영한다. 또,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폭염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금호강 산격대교 상류로 장소를 이동, 야영장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등 다중이용 집합장소에서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하여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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