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정비촉진지구 축소 변경… “소규모 정비사업 적극 협조”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운하 주변 주택 재개발사업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도시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포항운하주변지역 재정비촉진지구 중 유원지구역 9만6330㎡을 제외한 주택재개발구역 등 49만4645㎡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재정비촉진지구가 2009년 2월 12일 지구 지정된데다 운하공사가 2014년 초 완공되는 동안 재개발사업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소유자들 또한 추진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과 개발행위 및 건축 등의 행위제한으로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실정이다.
하지만 이들은 사업성 결여로 참여를 기피했고, 이에 송도·해도동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구역을 해제해 주민 개별 개발 및 소규모 개발로 진행되도록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시의회와 포항시에 해제를 요청한 바있다.
포항시와 시의회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 재개발사업구역을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지난해 8월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을 해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목적 달성이 어려운 대규모 재개발사업구역은 해제하고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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