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란도트     ▲ 폴리타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2일부터 티켓을 오픈했다.
　DIMF는 ‘뮤지컬은 비싸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한국의 창작뮤지컬은 물론 세계적인 작품들을 기존 대형뮤지컬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인 1~7만원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뮤지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1주년을 맞아 1 작품을 보면 1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1+1 파격 패키지와 DIMF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및 ‘아빠’를 대상으로 한 특별할인 등을 신설하는 등 독특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제11회 DIMF의 개막작은 영국 ‘스팸어랏(Spamalot)’이다.
　스팸어랏은 뭔가 어설픈 아서왕과 어딘가 하나쯤은 이상한 원탁의 기사들이 신성한 성배를 찾으러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공연 중인 영국팀 내한공연으로 6월 23~2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11회 DIMF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폐막작 ‘폴리타(Polita)’는 7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세계 최초 3D 뮤지컬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폴란드 작품이다.
　7월 6~8일까지 3일간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을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 마니아라도 아마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3D 뮤지컬 ‘폴리타’의 환상적인 영상미와 스케일에 압도당할 것이다.
　역대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업그레이드된 무대연출, 의상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7월2~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열정적인 재즈 음악과 서정적인 러시아 전통 민요의 매력을 모두 담은 러시아 ‘게임(Game)’과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 (Shakespeare’s 12th night)’, 꿈을 가진 젊은이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백하게 담은 대만 뮤지컬 ‘뉴요...커(New York...er)’, 끊임없이 자유와 진실한 사랑을 갈구했던 어우동의 일생을 아크로바틱 뮤지컬로 표현한 프랑스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 등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역 우수 뮤지컬로서 DIMF 무대에 오를 ‘미션’, ‘55일’, ‘비 갠 하늘’ 등의 특별공연과 높은 완성도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각각 다른 개성을 보여 줄 4편의 신작뮤지컬, 창작지원작 ‘더 픽션’, ‘피아노포르테’, ‘기억을 걷다’, ‘아름다운 슬픈 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