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의체 구성 논의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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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협의체 구성 논의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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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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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丁의장, 매주 정례회동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매주 월요일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우원식 민주당, 정우택 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2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하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위한 실무 작업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이 월요일마다 원내 대표들간 모임을 정례적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면 원내 대표간의 모임도 진행하기로 했다”며 “매주 월요일 그리고 그 이후 원내대표들 간의 모임은 필요에 따라 모이는 것으로 정리했다. 원칙적으로 국회의장까지 포함하는 원대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설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후속작업에 대해서는 “여야정이라고 하는 틀을 어떻게 구성할지 논의를 해나가겠다”며 “당으로 보면 정책위를 포함시켜야 하고, 청와대는 수석, 정무수석까지 포함해 논의 틀을 짜야 되는 등 틀을 짜는 논의부터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 의장은 “지난 주 새 대통령이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자고 해 진전이 있었다”며 “국히, 정부, 청와대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국회 내부의 정당 간 협치가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전력을 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방향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공동의 이익 내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외교 안보, 경제 민생에 있어 어느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해 정파를 초월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저희들이 앞으로 여러가지 협치 과정에서 까칠하고 또 부드럽지 못한 이런 일이 있겠지만 여당에서 많이 귀 기울여주고 협치를 해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정치 세계에는 왕도도 없고, 신의 한수도 없다”며 “모든 것이 상대적이고 그런 가운데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치해 나가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여당은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하기에 정책 관련 입법에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라며 “무작정 반대하지 않겠다.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돕되, 시급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돕지는 않겠다”고 했다.
정 의장과 국회 원내대표 정례 모임은 앞으로 개헌, 사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증세, 복지, 일자리, 검찰·국가정보원 개혁, 방송개혁 등 각종 현안 조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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