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김옥빈 처절 액션, 칸 영화제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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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김옥빈 처절 액션, 칸 영화제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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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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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상영회 통해 첫 공개… 4분간 기립박수 받아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악녀’ 김옥빈의 처절한 액션이 칸의 관객들을 홀렸다.
‘악녀’는 23일 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의 공식상영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후 약 4분간 기립 박수를 치며 ‘악녀’의 주역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개된 ‘악녀’는 피가 흥건한 액션 영화였다. 영화 초반 10분간 길게 이어진 액션 시퀀스에 관객들은 숨을 죽였고, 이내 함성과 박수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중상(신하균 분)에게 킬러로 키워졌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 국정원에 협조하게 된 숙희(김옥빈 분)의 시선을 따라간다. 세련되고 창의적인 카메라 워크와 앵글이 돋보였고, 온 몸을 던진 김옥빈의 액션 연기가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상영회는 다소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부산행’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처절한 액션에 많은 비중을 둔 탓에 떠들썩한 분위기보다는 영화의 내용에 몰입해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영화가 끝난 후 정병길 감독은 감격한 듯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을 안아줬고, 김옥빈은 박수를 치는 관객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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