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축제… 영주 ‘선비문화축제’ 가볼까
  • 이희원기자
가장 한국적인 축제… 영주 ‘선비문화축제’ 가볼까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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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최… 인문학 콘서트, 창작오페라 ‘선비’ 갈라쇼, 비정상회담 등 즐길거리 풍성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2017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선비문화 콘텐츠를 체험과 볼거리로 접목, 세계 속의 한국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선비문화축제 10회째를 맞이하는 해로 선비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속 깊은 성찰 속에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제관과 선비정신 실천운동을 전면에 세운다.
 또한 축제장 전체무대의 규모와 대형텐트 등 편의시설, 신규 프로그램의 확대로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속에서 선비정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상전벽해가 오듯 새로움의 연속이다.
 축제 첫째날인 26일은 초여름 뜨거운 가슴을 다 잡듯, 정적인 침묵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인문학콘서트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내용으로 선비의 혼을 심은 안향, 선비와 백성의 나라를 세운 정도전, 학문으로 일가를 이룬 황준량, 박승임을 만나게 된다.
 최원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신병주 교수, 류근 시인, 강규율 교수, 개그맨 서경석과 초청가수 김연숙, 박정식, 채희가 중간 중간 맛있는 양념을 버무려 행사의 풍미를 더한다. 여름날 저녁 영주 소남한시회 어르신들이 도포자락 날리며 시조합창으로 개막의 장을 열어 선비의 사랑 주제공연으로 자리를 잡는다. 이어 장윤정, 남경주, 최정원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마지막으로 깊은밤 창작오페라 ‘선비’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개막의 장엄한 장을 마치게 된다.

 둘째날은 한국전통무용으로 장을 열고 외국인이 출연하는 유명케이블 방송 비정상회담이 ‘선비 비정삼회담’이란 프로그램으로 재현된다.
 유명 연예인 김샘과 개그맨 최욱, 외국인 샘 오취리, 그리고 우리지역 동양대학교 강구율 교수가 토론의 중심을 잡게 된다.
 점심시간 전후로는 전통혼례식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백년가약 국수 나눔 봉사를 시 새마을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둘째날 마무리는 뮤지컬 ‘정도전’이 맡는다.
 셋째날은 경북도립예술단의 한국무용으로 장을 열고 영주시민을 위한 ‘한국선비문화축제 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해 흥겨운 한마당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초청가수로는 우연이, 현진영이 출연하고, 소프라노 배은희와 지역의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하게 된다. 마지막날인 29일은 한국선비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알리듯 전통제례를 통해 선비들의 삶을 한 번 더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폐막 행사로는 글로벌 선비도시 영주 샌드아트쇼(작가 지희)로 축제의 모든 막을 내린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는 한국선비문화축제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영주문화관광재단의 전문가들이 만들어 가는 만큼 기존의 축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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