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프로그램 제작·출연진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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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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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MBC‘세모방’첫 방송… 송해·이상벽·허참 등 출연
▲ (왼쪽부터)방송인 박수홍, 임백천, 허참, 송해, 이상벽, 박명수가 24일 ‘세상의 모든 방송’(세모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세모방’ 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민근 PD는 24일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 제작발표회에서 “세상에 참 많은 방송들이 있다. 모두 소중하고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방송들을 직접 봐서 제작과정도 보여주면 어떨까 싶었다”고 기획 이유를 밝혔다.
김명진 PD는 “기획을 하게 된 이유가 새롭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하시더라. 홧김에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기획 회의를 하다가 온갖 방송을 봤는데 이런 걸 다 하자고 해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먕해 웃음을 안겼다.
‘세모방’ 김명진 PD가 레전드 MC를 섭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 PD는 “이 분들 조합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홧김에 모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가장 좋은 MC를 물색하다가 유재석은 ‘런닝맨’을 하고 있더라. 다 안 되니까 홧김에 송해, 허참을 언급했고 두 분은 누구도 반론의 여지가 없지 않나 했다. 송해 선생님이 하신다니까 나머지 분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동참하셨다. 모든 것이 홧김으로 이뤄져서 시작이 잘 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방송인 박명수는 “레전드 선생님들을 모시고 방송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것같다. 여러분들이 보셔도 빵빵 터질 자신이 있다. 선생님들도 많이 웃으셨다. 획기적인 기획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방송인 허참은 “그간 방송은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봤는데 파트너가 참 많았다. 파트너가 30명 이상이 있었는데 남자 파트너들과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라며 “네 사람을 함께 모아놓으면 단단한 메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방송심의위원회 입장이 돼서 후배들이 멀리서 고생하고 온 프로그램을 평가하면서 독려해주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사명감으로 부르신 것 같다. 그 역할을 열심히 최선 다해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방송인 임백천은 “홧김에 만든 프로그램 해보긴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유재석이나 기타 섭외 안돼서 하게 됐는데 여기 막내다. 내년에 환갑인데 막내”라며 “선배님들과 같이 방송해보긴 처음인데 송해 선생님이 저희 아버지 보다 1세 많으시다. 아무튼 잘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인 송해가 MBC에 오랜만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송해는 “PD가 기획안을 들고 사무실로 찾아와서 방송을 하게 됐다”며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어린데, 어르신들 모시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잘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대개 분들은 송해는 ‘전국노래자랑’만 하는 줄 안다. MBC는 제 친정이나 마찬가지다. 그전에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MBC에서도 많은 프로그램을 했다. ‘웃으면 복이와요’도 같이 했다같이 한 분들이 많이 세상을 떠나시긴 했다”면서 “친정에 항상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털어놨다.
또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밖에 모른다고 생각하시긴 한다”며 “‘전국노래자랑’ 밖에 모른다고 생각하시긴 한다”며 이런 토크쇼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녹화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이런 프로그램이 다른 데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세모방’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실제 프로그램들까지 출연자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설의 MC 송해와 허참, 이상벽, 임백천이 출연하며 박명수와 박수홍이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 오후 6시45분 첫 방송.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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