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일자리 만들기‘발 빠른 대응’
  • 김우섭기자
경북도, 청년일자리 만들기‘발 빠른 대응’
  • 김우섭기자
  • 승인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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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대학 관계자 긴급 간담회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4일 1000억 원 규모의 청년일자리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밝히면서 ‘일자리 도정’을 선언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관련 부서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새 정부의 일자리 사업과도 연계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효과 높은 청년일자리 사업을 만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추경사업 시책 입안을 위해 지역 대학생과 대학 관계자, 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을 비롯한 도청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앞으로 이런 의견수렴 과정을 수시로 거치기로 했다. 
 이날 도내 7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관계자와 대학생 취업동아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의 현실과 청년들의 취업문제에 대한 사실적인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논의했다.
 청년일자리 관련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을 염두에 두고 구상중인 ‘(가칭)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사업’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등에 대해 실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청년들의 의견을 물었다.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사업’은 본격 취업 전에 청년의 적성과 전공, 현장을 고려한 공공기관 일자리에서 직무를 체험하면서 돈도 버는 사업이다. 
 도청과 시·군청,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해 공공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각종 기념관,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전공과 적성을 살려 근무할 수 있다.
 일반적인 인턴사업과 달리 주 4일 정도 근무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취업으로 이어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은 문화·예술, 요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이 있고 뜻이 있는 청년들이 3년 정도 정착활동비를 지원받아 시골에서 활동하면서 창업을 통해 정착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한 사업이기도 하다.
 경북도에서는 6월 5일 대구대학교에서 대학생 청년과 지역 대학총장, 시장·군수,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청년일자리 만들기 협약을 하고 주요방향을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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