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일 `검은 땅의 …’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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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검은 땅의 …’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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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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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감독의 신작 `검은땅의 소녀와’(제작 동녘필름)가 8월29일 시작하는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오리종티’에 초청됐다. 제작사 동녘필름은 “`검은 땅의 소녀와’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됐으며 아직까지 한국 영화 중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영화제측은 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베니스영화제 공식 부문은 `베네치아’와 `오리종티’, 두 개의 경쟁 부문과 1개의 비경쟁 부문으로 이뤄졌다. 메인 경쟁인 베네치아 섹션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고루 지닌 작품을 선정하며, 오리종티 섹션은 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창의성과 작품성 위주의 영화들이 선정한다.
 전수일 감독은 1999년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로 베니스영화제 `새로운 영역’ 섹션에 공식 초청받은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공식 초청이다.
 `검은 땅의 소녀와’는 강원도의 폐광촌을 배경으로 진폐증에 걸린 아버지와 11살짜리 장애인 아들, 9살 딸 등 한 가족의 삶을 다룬 작품. 암울하지만 희망을 잃지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9살짜리 영림의 시점으로 그린 영화다. 조영진, 유연미 등이 출연했으며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강수연이 전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 출연했다.
 전감독은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를 비롯해 `내 안에 우는 바람(3부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등으로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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