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일 감독은 1999년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로 베니스영화제 `새로운 영역’ 섹션에 공식 초청받은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공식 초청이다.
`검은 땅의 소녀와’는 강원도의 폐광촌을 배경으로 진폐증에 걸린 아버지와 11살짜리 장애인 아들, 9살 딸 등 한 가족의 삶을 다룬 작품. 암울하지만 희망을 잃지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9살짜리 영림의 시점으로 그린 영화다. 조영진, 유연미 등이 출연했으며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강수연이 전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 출연했다.
전감독은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를 비롯해 `내 안에 우는 바람(3부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등으로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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