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제3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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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제3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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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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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6월 15일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몇 년 전부터 아동학대 사건이 뉴스 일면을 장식하였고 그 파렴치함에 대해 우리사회가 함께 공분하였다. 그러한 사건들 이 후 우리사회는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학대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아주 작은 의심점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감시의 눈초리가 뜨겁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하지만, 노인학대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의 관심은 아직 뜨뜻미지근 하다. 이미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향하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학대문제는 더 이상 일부 고통 받는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노인문제에 관심이 있던 없던 누구나 늙어가고 언젠가는 직면해야하기 때문이다.
 노인학대에 제3자는 없다. 피해자와 가해자만 있을 뿐이다. 노인학대라는 의심을 가지고도 무관심하거나 의심조차도 가지지 못한 당신도 가해자이다. 경찰은 6월 한 달간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학대가 의심스러우면 112로 신고하면 된다. 이번 기회에 다같이 ‘부모 모시는 자식’의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보자.
 김경순(대구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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