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포스코
  • 이진수기자
봉사활동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포스코
  • 이진수기자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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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포스코는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일주일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사드 배치, 국회 인사청문회, 검찰 간부의 돈봉투 만찬, 북핵 문제 등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가운데 기업의 봉사활동 소식이 우리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폴란드 멕시코 중국 등 세계 52개국 사업장에서 7만9000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가졌다.
 국내는 포항을 비롯해 서울·광양·인천 등 포스코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멘토링·음악회·벽화 그리기·이미용 봉사 등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포항제철소는 해도·송도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해외의 경우 폴란드는 장애아동과 문화활동, 멕시코의 장애어린이치료센터 봉사, 중국의 어르신 복지시설 방문 및 환경개선, 태국의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등으로 일주일간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인도네시아·태국·중국 등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은 포스코의 나라 한국을 방문해 자신들도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의 발전상도 경험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들과 함께 서울의 성균관 명륜당을 찾아 유생들이 공부하던 학당 및 공부방 문짝과 창문을 교체하고 낡은 창호지를 새것으로 바꾸는 도배 작업을 가졌다.
 권 회장은 “포스코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에게 600년이 넘은 우리 문화재를 보여주고 함께 보존활동을 하다보니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또한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것이 실감난다”며 “포스코도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비전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깊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임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에서 매년 진행하는 봉사특별주간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해외 현지인들에게 포스코 자체는 물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하기 힘든 봉사활동을 세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높아야 하고 봉사·배려·나눔의 기업 문화가 성숙돼야 한다. 그런면에서 포스코의 기업문화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고 할 것이다.
 제철보국의 기치를 내걸고 당초 국민기업으로 창업한 포스코는 국내 기업 가운데 봉사활동도 선구적으로 시행했다. 
 이 회사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수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수천명이 참여하는 월 1회 봉사활동은 기본이며 폭설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나 주민들을 돕는데는 누구보다 먼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철강경기 악화에도 봉사활동은 멈춤이 없었다. 이러한 봉사는 시민·사회 단체는 물론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쳐 이제는 웬만한 시민이나 기업들도 수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가 우리 사회에 봉사활동의 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이다.
 제철보국으로 지역 및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하는 포스코는 박수를 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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