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아트경주’행사 열려… 작품 1000여점 전시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신라 천년의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에서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아트경주 2017’ 행사가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아트경주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아트경주 2017은 14일부터 18일까지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아트경주 2017은 국내외 많은 화랑들과 미술컬렉터 그리고 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천년고도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의 위상에 걸맞은 규모 있는 미술문화행사로 해마다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해오름동맹전’에 출품된 각 지역의 작가들을 포함해 총 64개 부스를 통해 8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 1000여점이 전시된다.
특별전으로 경주의 미술역사를 볼 수 있는‘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아카이브 展’과 최첨단 증강현실(AR)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해 미술을 입체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展’ 등 색다른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14일 개막행사에는 특별공연으로 ‘세계음악여행’도 열린다. 우크라이나 교향악단과 함께 지휘자 김영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세계 10여개국의 대표음악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아트경주에서는 관람객의 참여도와 작품 감상의 흥미를 높이고자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작품을 구매하시는 관람객에게 행운권(1매) 응모자격이 주어지며, 추첨은 18일 오후 5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주도해 매년 정기적으로 치러지는 아트페어 행사는 ‘아트경주’가 유일하다”며 “미술문화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울어진 문화예술의 한마당으로 지역 문화적 환경에 맞는 특화된 아트페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