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배려하는 사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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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 배려하는 사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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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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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이고 그 중에는 국방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과 봉사를 해 온 군인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전역을 하게 되지만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계급·연령 정년제도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전역을 맞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비연금 대상자인 20년 미만 복무 제대군인은 자녀교육 등 경제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점에 전역을 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복무 제대군인은 군생활을 통해 리더십, 조직 능력, 추진력, 책임감 등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으나 오랜 군생활로 인하여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이나 경력면에서 일반인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것도 사실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5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하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 8개의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맞춤식 전직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곳에선 경력설계, 교육상담, 취·창업 워크숍 및 특강, 멘토링 제도 등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해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들도 민간 취업준비생과의 단순한 스펙 비교보다는 리더십, 사명감, 책임감, 조직장악력 등 관리 실무능력을 갖추고 있는 제대군인의 장점을 고려해 적절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희망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제대군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
 이주영(대구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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