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순국 109주기 추모제향… 호국정신 되새겨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의병장 장산 신돌석 장군 순국 109주기 추모제향이 13일 신돌석 장군 유적지인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소재 충의사에서 유족, 숭모위원,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번 숭모제향은 1906년 영해를 중심으로 영릉의병진을 창의해 동해안 및 태백산맥을 거점으로 일본군과 맞서 대활약을 한 의병장 장산 신돌석 장군의 순국 109주기를 맞아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고 이를 선양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2부 추념행사는 신돌석 장군 영릉의병진이 도열한 가운데 남호기 숭모위원장의 숭모사와 이희진 영덕군수의 추념사,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의 기념사, 추도전문 낭독, 축산중학교 학생 대표 추모시 낭송, 신돌석 장군 추모가 순서로 진행됐다.
이희진 군수는 추념사에서 “신돌석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의 뜻을 받들어 지역 후손들이 이끌어 나갈 영덕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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