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1021일만에 원정 승리… 추, 시즌 10호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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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1021일만에 원정 승리… 추, 시즌 10호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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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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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신시내티전 10-2 승리 견인
▲ 류현진(LA 다저스)이 1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류현진(30·LA 다저스)이 1021일만에 원정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안타를 추가했고, 같은 경기에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등판하지 않고 휴식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동안 105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팀의 10-2 승리를 이끌고 시즌 3승(6패)째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한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4.42에서 4.35로 소폭 낮아졌다. 타석에서는 2타석 1타수 무안타에 실책과 볼넷으로 모두 1루를 밟았고, 두 번 다 홈으로 들어와 2득점을 추가했다.
 특히 시즌 첫 원정 승리로 기쁨이 더 컸다. 올 시즌 5차례의 원정 등판에서 4패 1세이브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6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따냈다. 부상발생 이전이던 지난 2014년 9월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무려 1021일만에 맛본 원정 마운드에서의 승리다.
 최근 9경기에서 8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다저스는 43승26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4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댄 알타빌라의 초구 97.6마일(157㎞)짜리 빠른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일 만에 나온 홈런포.
 이 홈런으로 스코어는 10-4가 됐고, 추신수는 시즌 10호 아치로 두 시즌 만에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단 48경기에 출장하면서 7홈런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올 시즌 2년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는 이날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종전 0.257에서 0.261로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틀 연속 선발 출장에 안타를 기록하며 감을 유지했고 시즌 타율은 0.267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15-7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인해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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