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 손경호기자
文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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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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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명 28일 만에 임명장
▲ 문재인정부 첫 외교부 수장으로 임명된 강경화 신임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해 승강기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야3당이 반대하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의 강 장관 임명은 지난달 21일 강 장관에 대한 내정 사실을 발표한지 28일만이자, 지난달 26일 국회에 강 장관 임명동의안을 제출한지 23일 만에 이뤄졌다.
 강 장관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진행됐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인 지난 14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되, 부득이한 사유로 채택하지 못했을 경우엔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1차 송부 시한 다음 날(15일) 국회에 17일까지 청문보고서 채택해 달라고 재송부 요청을 했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송부는 이뤄지지 않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협치 포기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야3당은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국회 관련 현안에 대해 한국당과 야당의 원활한 협조는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향후 국회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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