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지명 28일 만에 임명장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야3당이 반대하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의 강 장관 임명은 지난달 21일 강 장관에 대한 내정 사실을 발표한지 28일만이자, 지난달 26일 국회에 강 장관 임명동의안을 제출한지 23일 만에 이뤄졌다.
강 장관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진행됐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1차 송부 시한 다음 날(15일) 국회에 17일까지 청문보고서 채택해 달라고 재송부 요청을 했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송부는 이뤄지지 않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협치 포기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야3당은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 국회 관련 현안에 대해 한국당과 야당의 원활한 협조는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향후 국회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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