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 강동지역에 천생산의 온기를 품은‘강동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강동필하모닉)가 설립됐다.
　강동필하모닉은 음악 나눔을 통해 감성이 살아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강동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연주회 개최 및 예술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문화적인 소외감 해소에 앞장 서고,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활동을 펼쳐 전문연주자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전문음악 교육기관을 설립해 인재양성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상임지휘자에는 김형석 지휘자를 영입해 그동안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김형석 지휘자는 에꼴노르말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을 거쳐 프랑스 INEX Tempo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및 프랑스 랭스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대구·경북 음악계에서는 손꼽히는 인물이다.
　강동필하모닉은 앞으로 강동복지회관에서 연간 2회의 정기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아이돌 음악회, 지역내 요양원 및 장애보호시설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 지역내 근로자들을 위한 7080 및 8090 음악회 등 금오산에 집중 돼 있었던 문화예술 행사를 벗어난 강동지역의 다채로운 천생산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강동필하모닉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란 주제로 강동지역민들에게 창단을 알리는 첫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정희 강동필하모닉 대표는 “음악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단을 강동지역에 설립함으로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기좋은 지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