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전환 사업자 선정 놓고 아파트 관리소-주민간 마찰
  • 윤대열기자
LNG 전환 사업자 선정 놓고 아파트 관리소-주민간 마찰
  • 윤대열기자
  • 승인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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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돈달로 421세대 사업비 부담 40만→65만원으로 껑충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 돈달로 A아파트가 LPG에서 도시가스(LNG) 전환공사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관리소 측과 주민 간 말썽이 일고 있다.
 421세대가 사는 A아파트 관리소 측은 지난 5월 12일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에 도시가스전환공사 입찰을 게재했다.
 입찰종류 및 낙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과 적격심사제를 도입했다.
 그리고 5월 18일 현장설명회를 단지 내에서 개최하고 최저가입찰서를 낸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기로 했으며 서류마감일을 24일 오후 6시까지 정하고 개찰을 1시간 뒤인 오후 7시에 결정하기로 서류상 적시해 놓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당초 세대별 사업비 부담 금액이 40만원에서 65만원으로 껑충 올라 관리소 측의 해명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주민들은 세대수가 무려 421세대가 사는 곳에 사업비가 25만원이 늘어난 배경을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주민들이 이렇게 나오자 관리소 측은 7개 업체가 응시한 업체에 대해 낙찰을 미뤄 결정을 하지 않았다.
 특히 현장 설명회가 있었던 5월 18일 업자들이 입찰서류 마감일을 늦춰 달라고 하자 관리소 측은 업자들의 말을 따라 또 다시 5월 29일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에 재입찰을 올려 시간을 벌어줬다.
 여기에는 똑같은 입찰서류지만 현장설명회 항목은 빠지고 서류 마감일과 개찰일시도 같은 날 6월 5일에 1시간 늦은 오후 7시로 정해 사실상 업체들의 의견을 들어줘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 A씨는 “업체 말을 듣고 입찰을 미뤄 주는 것은 입찰의 의미를 퇴색시켰고 특정 업체를 밀어 주기 위한 의혹이라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파트 관리소장은 “경험이 없었으며 고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주민들은 관리소 측에서 최저낙찰자 업체를 선정하려 하자 세대주들에게 반대 동의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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