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文 대통령, 연구소 설립 지원 약속
민주당 경북도당 “지역유치 최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인 12기가 경북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가 경북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탈핵시대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 박근혜 정부가 ‘예비 타당성 없음’이라는 이유로 백지화시켰던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설립이 다시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며 “특히 문 대통령은 향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탈핵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당은 “이같은 문 대통령의 약속에 환영과 지지를 표하며 월성1호기의 빠른 폐쇄를 촉구한다”며 “특히 경북도당은 이미 지난 18대 대선 때부터 원자로 폐로 관련 실증 연구단지 기반 조성 공약을 당시 후보였던 문 대통령께 건의했으며 경북지역 공약으로도 발표한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고리1호기를 제외한 총 24기 원전 중 절반인 12기가 경북지역에 위치해 있는 만큼 경북도당은 대통령께서 말씀한 ‘원전 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소’가 경북지역에 설립되기를 희망하며 지역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